인공지능, 동남아 일자리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가져올 것

기사입력 : 2018년 09월 26일

Cisco 와 Oxford Economics 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기술이 여러 곳에 적용되면서 향후 10년간 아세안 연합 회원국의 노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과 아세안 일자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디지털기술로 인한 혁신이 아세안 경제의 생산성과 번영을 촉진시키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인공지능, 하드웨어, 로봇학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낮춰 수요를 높이고 수백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조사에 따르면 추후에 새로운 노동자가 가장 많이 필요할 분야는 도매와 소매업(180만개 일자리), 제조업(90만 일자리), 건설업(90만 일자리), 교통업(70만 일자리) 이다. 그러나 저기술일자리가 교체되면서 동남아시아의 노동시장은 변화를 겪을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직업교체와 새로 생겨나는 직업이 서로 상쇄할 것으로 보았는데 새로운 일자리들은 그들이 교체되는 곳과 다른 곳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6개 경제대국에서 일하는 660만명의 노동자들이 생산적으로 고용을 유지하려면 그들의 기술에 적응하여 새로운 커리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보고서는 교체되는 직업 중 41퍼센트가 IT 기술을 필요로 하고 30퍼센트는 협상, 설득, 고객서비스 기술 같은 소통능력이 부족하고 25퍼센트는 읽기 쓰기 같은 기본적인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기술들은 사업, 정부, 교육자 같이 모든 사람에게 요구된다고 했다.

나빈 지부장은 문제해결, 디자인과 비판적사고, 리더쉽, 협력, 갈등해결, 공감능력 같은 기술이 고용 가능 여부에 대하 주요 차별화 요소라고 했다. 보고서는 사내훈련을 포함한 훈련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고 유동적인 온라인 코스와 경력제도 그리고 정규교육이나 고등교육을 대체할 것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