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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주 중 중죄 범해 추방된 캄보디아인 500명 넘어
기사입력 : 2018년 08월 28일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시민권을 획득하기 전에 미국 기준 ‘중죄’를 범한 캄보디아인 30명이 미국 당국의 추방 조치로 22일 캄보디아 수도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과 캄보디아가 2002년 맺은 양자 합의에 따라 그간 500여 명이 미국에서 캄보디아로 쫓겨났다. 이날 도착한 30명도 이 합의에 의한 것이다. 양국이 합의한 이 추방 프로그램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추방과 함께 가족이 깨지게 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추방 당한 사람 중에는 캄보디아에 전혀 살아던 적이 없는 이도 상당수 있다.1970년대 말 잔학한 공산 크메르 루즈 정권을 피해 태국으로 탈주해 난민촌에 있던 캄보디아인들이 미국으로 망명 정착했다. 이 난민촌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시민권을 자력 획득하지 않으면 한번도 살지 않은 캄보디아인 신분이며, 추방되면 캄보디아로 올 수밖에 없다. 중국과 아주 가까운 캄보디아 훈센 정권은 미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 추방 프로그램을 일시 보류시켰다가 올해 다시 재개시켰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