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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를 알면 캄보디아 농업의 미래가 보인다!
“캄보디아는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 여건이 어렵더라도 길게 봤을 때 캄보디아 농산업의 미래는 밝습니다.”
김정인 캄보디아 농산업협회장이자 SCP 캄보디아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어 “내수기반이 작은 캄보디아지만 세계적인 곡물 위기가 올 때 캄보디아는 큰 공헌을 할 것이고 한국에서도 그것을 염두해두고 매 년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조금씩 결실을 보고 흑자가 나는 농장도 늘어난다. 캄농회 회원들도 더욱 더 힘을 내시고 내년에는 더 풍성한 잔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끝맺었다.
2011년 주캄보디아대사관과 농촌진흥청 KOPIA 센터가 공동으로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농산업체간 공조와 상호 정보교류 및 신규 진출 기업에 대한 투자안내 등을 목적으로 시작한 캄보디아 농산업협회(K-Agro, 이하 캄농회)는 약 40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으며 캄보디아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 농산업체협회다. 현재 후추, 과수, 임업, 원예, 조경, 축산 종사자 및 현대종합상사와 같은 농업관련 대기업 등이 회원사로 등록되어있다.
▲ 2018 캄농회 라따나끼리-몬돌끼리 산업시찰 단체사진
캄농회는 회원사간의 정보공유, 유대관계 도모,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의체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규 진출 한국 업체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실패를 예방해왔다. 김정인 회장은 “광활한 땅, 저렴한 인건비에 현혹되어 부정한 땅을 구매해 사기에 걸리지 않도록 캄농회가 도움을 주고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농업 발전과 한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 티 소쿤 농림수산부 차관, 분탄 왕립농대 학장, 마카라 카디원장이 초청 귀빈으로 참석해 캄보디아 농산업 분야의 현지 전문가에게 캄농회를 소개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가 마련됐다.
축사에 함정한 주캄보디아 공사는“신정부가 출범 이 후 농업발전, 농업부가가치증진에 대한 과감한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기에 캄농회 회원사와 기업들이 캄보디아가 갖고 있는 여건을 바탕으로 성공 스토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 풀뿌리 농민들의 소득증진에 기여해 선순환적 구조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캄농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내년이면 캄농회 회원사인 현대종합상사의 망고가 한국에 수출되고 올 가을엔 캄보디아 최초의 농산물 유통센터(과일 검역소, 수집포장센터)를 오픈한다. 어느 한인협회보다 끈끈한 유대관계로 똘똘뭉쳐 하나 둘 씩 결실을 보이는 캄농회, 7년의 노력의 꽃이 서서히 피고 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