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한글학교 정영신 교사, 우수수업사례 꼽혀

기사입력 : 2018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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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며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목적을 둔 ‘2018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가 7월2일부터 7월 9일까지 7박 8일의 기간 동안 경기도교육연수원(장호원) 및 코리아나 호텔(광화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42개국 141명의 한글학교 현직 교사들이 참석해 차세대 한인들의 교육에 대해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나누고 국내 학교에서 현재 활용 중인 교수법을 체험해 보고 영화나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수업에 응용할 수 있도록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수법도 학습하는 등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였다.

프놈펜한글학교 1학년을 맡고 있는 정영신 교사가 우수수업사례 6명중 당선자로 뽑혀 현재 프놈펜한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 감상화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정영신 교사는 “주 1회 수업을 하지만 짧은 시간에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평일에 책을 읽고 독서 감상화를 작성하는 숙제를 내주어 한글학교 수업시간에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주고 한글의 기초를 즐겁게 다지게 된다.” 며 독서 감상화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독서를 많이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견문을 넓혀주고 독서 감상화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주고 폭넓은 단어 선택을 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독서를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지속적인 나눔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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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한글학교는 1998년 30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정원 120명이 매주 토요일 수업을 받는다. 한글교육뿐 아니라 타국 생활에 잊혀져가는 한국의 문화, 역사, 관습을 가르침으로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현재 3대 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안혜경 교장이 현재 제 6대 교장으로 재임 중이다.

2018년 2학기는 8월 11일(토) 개학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수업한다. 프놈펜에 거주하는 교민자녀, 한캄가정 자녀, 외국인도 등록가능하다./엄혜정

문의: 안혜경 교장 (089-588870)/위치: 프놈펜 왕립대 후문 CKCC 앞 KLC한국어전문학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