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소통해요” 제23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캄보디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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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8개팀 참여…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수준 높아져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소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 23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가 8월 10일(금) 왕립프놈펜대학교 CKCC홀에서 열린다. 세계한국어 웅변대회는 1994년에 설립된 한국웅변인협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존하고자 하는 취지로 1995년 처음 개최된 행사이자 중요한 외교적 수단이다. 또한 이 행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뿐 아니라 지구촌 소통이라는 목표 또한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본 행사는 매년 다른 국가에서 개최된다. 작년에는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행사가 개최되었다.

올해 개최되는 제 23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캄보디아본부 박승관 협회장은 이번 세계대회 행사를 통하여 한국어를 더 확대 보급 시키고 한국의 위상을 이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말하며 특히 캄보디아의 8개 팀이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해외 팀으로서는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본 협회에서는 작은 착오도 없게 하기 위해서 수시로 임원회를 모여 의논하고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회를 위해 공동 주최 기관인 한국대사관과 프놈펜대학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많은 동포들의 격려와 협력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제23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는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왕립프놈펜대학교, 사단법인 한국스피치 웅변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캄보디아본부가 주관한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