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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대상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속출
자영업에 종사하는 교민 대상 보이스피싱 관련 사건이 작년부터 다발적으로 속출해 지난 3월경 본지에서 주의 공고를 올린바 있습니다. 가해자(50-60대, 남성)는 전화번호와 성명을 수시로 바꾸며 물품(도시락, 음료 등)을 주문하고 대금을 한국 계좌로 송금하겠다고 한 뒤 해당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실수나 다른 이유로 입금합니다. 이후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송금 실수 이유를 대며 전화번호를 이용한 송금서비스인 Wing으로 차액을 재송금해달라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가해자로부터 송금 받은 한국 계좌는 이후 보이스피싱 사기계좌로 신고되어 인터넷 뱅킹 사용이 불가하게 되는 피해사례가 교민 사회에 발생했습니다. 캄보디아 유심카드 구매가 용이한 것을 악용해 번호를 수시로 변경하기 때문에 피해 후 후속조치를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상세히 확인하여 위와 같은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요망합니다.
지난 7월 10일경 시엠립에서 이와 유사한 피해가 다시 일어났다는 제보가 한인회 밴드를 통해 올라왔습니다. 교민 비해 사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대사관과 한인회는 서로 공조하여 추가 피해 사례를 줄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나 수상한 연락을 받으신 교민 여러분은 즉시 한인회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한인회 연락처: 023-964-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