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도 가짜뉴스 감시 돌입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2일

캄보디아 정부가 모든 뉴스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감시하여 사회혼란을 선동하고 안보에 위협되는 정보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23일 정보부, 내무부, 우정통신부 임원들이 사인한 해당 규정에는 세 곳의 정부부처들이 연합하여 실무진을 구성해 가짜뉴스를 확산시키는 온라인미디어 플랫폼을 법에 의해 조치를 취하기 전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규정에는 가짜뉴스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 경제, 공공질서에 해가되고 문화차별을 내포한 문자, 음성, 사진, 비디오나 다른 형식으로 퍼지는 정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내무부는 온라인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네트워크가 안보에 위협이 될 만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불법방송 유무를 알아보고 이를 관련당국에 알려 조치를 취할 것이다. 임부타 캄보디아전기통신규제 국장은 이것이 7월29일 총선을 겨냥하거나 인터넷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이것이 인터넷 사용자들이 그들이 온라인에 올리는 정보의 진위 여부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며 해당 규제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도발적인 정보가 공유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옥킴셍 정보부 대변인은 다른 나라들도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에 대한 법의 초안을 고려하고 있고 태국도 이에 대해 법으로 엄격하게 다룬다고 했다.

소응 센카루나 Adhoc 인권단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새로운 걱정거리라고 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가 점점 통제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캄보디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셜 플랫품을 사용할 때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후이 반낙 캄보디아언론인연합 회장은 새로운 규제가 캄보디아의 문제인 소셜네트워크 가짜뉴스 처리에 대한 좋은 조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