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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문신새긴 영국인, 캄보디아서 집단폭행 당해
기사입력 : 2018년 06월 05일
이마에‘대만(臺灣)’이란 번체자 한자를 문신으로 새긴 영국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중국인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대만, 영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에 거주 중인 영국인 폴 파렐(32·사진)은 지난 27일 휴가 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가 한 술집에서 중국인들과 시비가 붙었다. 현지 근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10여명이 이마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파렐에게 “대만은 중국”이라며 싸움을 걸어왔던 게 발단이었다. 파렐이 이에 맞서“대만은 대만”이라고 응수하자, 중국인들은 그에게 집단 폭행을 가하며“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인정할 것을 강요했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