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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가는 길에 캄보디아가 같이 걷는다.
전국체전 개막식 시범공연을 위한 태권도복 800벌 기증
“태권도는 국제경기에서 여러차리 우수한 성적을 낸 캄보디아 최고 인기 스포츠, 일본의 가라데와 비교할 수 없어.
한국-캄보디아 체육 부분 교류 활발했기 때문에 가능”
한국과 캄보디아가 태권도로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쏜 시우메이 선수가 캄보디아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는 국민스포츠로 부상했고 이러한 성과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자력 출전으로 이어졌다. 이웃나라 베트남에서 박항서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의 지휘하에 동남아 국가 최초로 U-23 챔피언십 승리 쾌거를 이뤄내 전국민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도 전국민적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포츠가 바로 태권도이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30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에 도복 800벌(약 2만불 상당)을 전달했다. 오는 25일 캄보디아 올림픽 위원회(NOCC)와 교육청소년체육부가 공동 개최하는 제2차 전국체전 개막식에 한국 태권도 시범단이 이 도복을 입고 시범을 선보인다.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는“과거 한 국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경제적, 군사적 기준이었다면 이제 글로벌 트렌드는 국민의 정신이 평가받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서문을 열며 “이런 시대에 교육, 문화, 체육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태권도는 정신을 함양하는 무예이다.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교류증진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고 도복 증정식을 통한 양국간 스포츠 교류 촉진을 소망했다.
태권도 도복 증정식에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 헹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자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장, 행 썸낭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 함정한 공사, 나홍규 영사, 쏜 씨우메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헹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한반도에 종전을 이루고 평화의 시작이 이뤄진 것은 남한과 북한 국민들의 오래된 염원이 실현된 것”이라고 축하의 메세지의 서두를 열며 “한국의 캄보디아 태권도 전파는 25년전 최용석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부터 지난 10여년간 73여명의 자원봉사 코치, 부영그룹의 체육관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형태로 지속되어 왔다.”고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 캄보디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 씨우메이 선수와 오낙영 주캄보디아 대사가 태권도복 800벌 증정 카드를 들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캄보디아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는 훈센총리를 비롯한 현지 정부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폐막식에는 북한이 주도해온 ITF 태권도연맹 현지군인 태권시범단의 공연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글 사진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