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 글로벌 전진기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방문

기사입력 : 2018년 04월 18일

인천2▲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 G타워 홍보관에서 바라본 송도 첨단 IT, BT 산업 중심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는 첨단 IT, BT산업 송도지구, 업무와 주거산업이 공존하는 비즈니스타운 청라지구, 인천공항·항만 및 관광산업 영종도지구 3지구로 나뉜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무역도시로 급부상하는 인천

송도, 청라, 영종도 세 분야로 나뉘어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 제시

 

14년전 망망대해였던 인천 앞바다, 연수구 송도는 동북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750만 재외국민을 대변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회원들이 12일 오후 인천 송도에 위치한 ‘비즈니스 맞춤형 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 G타워 홍보관에 방문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차별화된 세제 제도 및 여건을 조성하여 외국인 투자가의 기업활동 및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적극 지원하여 현재 UN기구 12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대우 등 고부가 가치사업 관련 기업이 다수 진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첨단지식서비스산업의 글로벌 거점 송도국제도시,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 청라국제도시, 항공·관광·레저산업의 최적지 영종지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바이오, 의료복합단지, 첨단산업, 교육, 유통서비스, 금융서비스,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03년 갯벌이었던 지역을 국내 최초 123.65㎢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2020년까지 경자구역 조성을 목표로 현재 개발이 70% 진행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서울, 수도권과 근접하며 세계 주요 간선항로 선상에 위치한 인천공항의 뛰어난 지리적 입지조건과 세계수준의 공항 안전 시스템, 최첨단 정보화 인프라시설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센터, 국제업무지구를 조성을 통해 동북아 핵심물류센터로서 국가경쟁력을 갖췄다.

인도네시아 한인포스트 정선 대표는 “송도경제자유구역은 동북 아시아의 창조적 아이콘 허브가 될 것 같다”면서 “다국적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경쟁국가 경제자유구역보다 보다 월등한 Tax인센티브 등 많은 혜택을 통해 기업 진입기회를 늘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속에서 언론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경제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튼튼한 입지를 다져온 세언협 회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직접 보고 확인함으로써 전 세계 20여개 회원국 각지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효과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본지 뉴스브리핑 캄보디아를 비롯해 150여개 이상의 재외 한인 언론인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있으며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한글과 재외한인언론’, ‘급변하는 세계 미디어 환경과 한국 미디어 산업’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막식에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행사 마지막 날에 총리관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오찬간담회를 열고 재외 한인언론인과 재외동포의 문제에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으며 한글 재외언론에 대한 현 정부의 관심이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글 정인솔, 사진 이석수(프랑스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