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36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36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37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37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37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37 days ago
제 1회 캄보디아 한국어학과 연합 학술회의 열려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 나누는 제 1회 캄보디아 한국어학과 연합 학술회의 열려
제 1회 캄보디아 한국어학과 연합 학술회의가 3월 23일(금) 왕립 프놈펜 대학교 CKCC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각 지방 6개 대학(왕립프놈펜대학교, 바탐방대학교, 민쩨이대학교, 라이프대학교, 왕립예술대학교, 메콩대학교) 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 30명이 참석했다.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는 2002년 한국어 단기과정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정식으로 한국어학과가 개설 돼 10여년 넘게 운영되어 오고 있으나 국내 한국어 교육자간 연구 교류 및 협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아직 캄보디아에서 타 언어학과에 비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로 교수원의 부족, 캄보디아 상황에 맞는 교재 부재, 학생 수의 감소를 꼽으며 각 대학의 교육과정을 발표하며 서로 토론하고 함께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2부 회의에서는 박재희(왕립프놈펜대학교)교수의 발표를 통해 현재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설명하며 올해 4월 23일부터 시작하는 EPS TOPIK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속한 대학교 재학생들 중에도 한국에 근로자로 가고자 하는 희망인원이 많아 각 대학 교수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 밖에 오현상(왕립프놈펜대학교)교수의 발표를 통해 실제 수업사례를 보고 토론을 나누고 자료를 공유하여 다른 대학에서도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캄보디아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어 학과 연합 학술회의는 그 개최만으로도 의의가 있지만 실제로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캄보디아인의 논문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 학습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려워하고 이를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실질적 방법과 문제를 논의 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들은 매년 한국어교육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 학술 연구 및 상호교류를 추진하여 캄보디아에서의 한국학/한국어 교육학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