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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지갑 터는‘수상한 캄보디아 모금운동’
기사입력 : 2018년 04월 03일
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P씨(22ㆍ여)는 최근 캠퍼스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외국인 2명이 P씨에게 “캄보디아에 학교를 짓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며“모금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한 것. 이들은 P씨에게 굶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며 모금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P씨가 소속을 묻자 이들은 돌연 “가진 돈을 모두 내놓으라”며 태도를 바꿔 P씨를 위협했다. 무서움에 떨던 P씨는 수중에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주고 나서야 이들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경기도내 대학에서 외국인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기부금을 강요하면서 피해자가 속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경기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국인들이 캄보디아, 네팔에 학교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대학 측의 허가 없이 학생들을 상대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국인의 소속이 불분명해 학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