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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의류 생산지 최저임금 줄줄이 인상
기사입력 : 2018년 03월 27일
올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최저임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중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저임금 매력이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류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위탁 생산을 하고 있는 원청업체들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미얀마의 최저임금은 33% 인상이 결정됐다.
실제 오는 7월 총선을 치르는 캄보디아는 훈센 총리가 앞장서서 최저임금 인상했다. 153달러인 월 최저임금을 올해 170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인건비는 태국 수준에 근접 상태다. 캄보디아에선 미국·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철수를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