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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상회, 이용만 신임회장 선출 및 12차 총회 마쳐
캄보디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캄보디아 한상회) 가 주캄보디아대한민국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지난 7일 제12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7대 회장 및 감사 선출, 11기 감사보고, 정관/회칙 변경, 신규회장 인사말 및 임기 계획에 관한 내용이 주요 사안으로 진행됐다. 이 날 신규 회장으로 이용만 DGB 특수은행장, 감사로 조정수 부영크메르은행장이 선출되었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12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60여명의 한상회 회원
2007년 60여개의 회원사와 ‘한국 경제인 협의회-한경회’로 출범한 현 캄보디아 한상회는 캄보디아에 주재하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을 통하여 회원 및 재캄보디아 한국 경제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캄보디아 간의 상호 협력증진 및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해왔다.
총회 시작에 앞서 1~6대 회장을 역임한 강남식 전회장은 “한상회는 2007년 발족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와 밀접한 교류를 통하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FTA 상품협정 발효에 따른 관세 감축 스케쥴 책자를 자체 제작하여 배포 하였고, 2009년 한-아세안 CEO Summit 에 한상회 대표단이 참석하여 캄보디아 정부 고위직 관료 및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한 교류확대 증진에 기여를 한바 있다”고 지난 업적을 소개하며 “정당하고 투명한 기업활동, 이익창출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캄보디아 정부 및 기업 관련단체와 교류를 확대할 것이다.”고 캄보디아 한상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오낙영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가 환영사에서 캄보디아에 다시 돌아온 감회를 말하고 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오낙영 캄보디아대사는 캄보디아에 10여년만에 돌아오게 되어 남다른 감회가 있다고 서두를 시작한 뒤, 문재인 정부의 ‘사람과 사람이 바탕이 되는 평화 공동체-신남방정책’을 소개했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기본목적이다. 오 대사는 “캄보디아와 같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정책인 신남방정책은 과거의 상품교역 중심이었던 관계 즉, 중상주의적인 구도를 벗어나3P-사람(People)공동체, 평화(Peace) 공동체, 상생번역(Prosperity)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청년 취업 장려 일환으로 한상회 회원 기업들에 1사 1청년 고용 정책을 실시할 것을 독려했다.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우리나라 청년들을 위해 취업장려정착보조금을 기업에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7대 회장에 선출된 이용만 회장은 PPT 발표자료를 통해 2018-2019년도 한상회 사업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한국 청년 취업 협조사업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 △청년사업가 위원회 신규 설립 △한-캄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 △KOTRA 연계 사업 강화 등 캄보디아 한상회가 나아갈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밝혔다.
한상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년간 한상회를 이끈 강남식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