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캄보디아인들 훈센 모형 불태우며 시위

기사입력 : 2018년 03월 06일

훈센 총리가 호주로의 출국을 앞두고 시위자들에게 훈센총리 자신의 사진을 태우는 자가 있으면 ‘벌을 내릴 수 있다’라는 말을 한지 하루가 지나 미국에서 훈센총리의 모형을 불태우는 시위가 일어났다. 지난 주 수요일 훈센총리는 3월 17일과 18일에 있을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담에 대하여 정부가 야당을 압박하여 강력 탄압한 것 라는 소문을 듣고 일어난 보이콧에 대해 자신에 사진을 태우지 말라며 태우면 벌을 주겠다고 경고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런 훈센총리의 우려대로 호주에 사는 캄보디아인들은 훈센총리의 방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듯 하고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훈센총리의 방문까지 참지 못하고 거세게 저항 한 것이다. 캄보디아 출신의 호주법률가인 홍림 은 그도 시위에 참여할것이라면서 총리가 호주와 아세안 정상들이 테러를 반대하기 위한 회담에 참여하는 것이 아이러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