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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낙영 캄보디아 신임대사 ‘첫 교민 상견례’ 마쳐
크고 작은 민원 적극 수렴해 대사관 문턱 더 낮출 것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한사랑 후원 적극 동참 해
“다음 세대인
2세를 위한 사업은
가장 의미있는 사업”
▲ 한인회를 방문한 오낙영 캄보디아 대사, 박현옥 한인회장, 하태준 명예회장 및 임원진 단체사진
지난 18일, 캄보디아 부임 일주일만에 오낙영 캄보디아 신임대사가 재캄보디아 한인회(회장 박현옥)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교장 이영희)를 연달아 방문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캄보디아 영사로 재직했던 오 대사는 몰라보게 달라진 캄보디아에 채 적응할 새도 없이 한인사회의 중심역할을 감당하는 한인회와 교민사회의 숙원사업 1순위인 프놈펜 한국국제학교를 먼저 찾았다.
▲ 건의사항을 말하는 하태준 명예회장
오낙영 대사는 장상희 영사와 함께 재캄보디아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박현옥 회장을 비롯해 하태준 명예회장, 부회장단, 임원단과 상견례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나눴다. 이 날 장명환 총무이사는 한인회를 대변해 최근 불편해진 대사관 출입문제와 한인사회에서 한인회 권익 신장을 위한 대사관의 협조를 건의했다. 오 대사는 대사관 출입문제에 관해 “관련 민원을 들은바 있습니다. 이 점은 현재 강한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국면으로 끌어내야하는 정치적 사안으로 경비가 삼엄해 진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대사관 부지 ‘안’은 대한민국의 소유지만 입구 ‘앞’까지는 캄보디아의 영토입니다. 캄보디아 경찰 측은 외모만으로 우리 국민과 북한 국민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불편한 점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위해서는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 교민여러분의 재외국민등록입니다. 재외국민등록자에 한해 등록증을 발급한다거나 내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번호를 발급하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면 여권이나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도 용이한 대사관 출입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현재 외교부에 등록된 캄보디아내 교민 숫자는 재외국민등록숫자에 의해 7,000명이라고 말하며 “대략적으로 15,000명의 교민이 캄보디아에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전체가 다 등록할 수는 없겠지만 1만명만 되도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7천명과 1만명의 차이는 큽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교민들에게 재외국민등록을 독려한다면 한인회나 교민사회의 입지가 재외동포사회에서 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고 재외국민등록을 재차 당부했다.
▲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이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오 대사를 환영하고 있다.
▲ 오낙영 신임대사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후원함에 후원하고 있다.
이어진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방문에 사랑스런 7명의 한국국제학교 학생이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오 대사의 첫 방문을 환영했다. 아이들 한명 한명에 자상한 미소로 인사를 건넨 오 대사는 사우디, 베트남 재직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바로 2세 교육환경 개선이었다고 한다.
▲ 2세 교육을 위한 한마음으로 화이팅을 외치는 오낙영 대사,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교장, 이사진
향후 10-20년을 생각한다면 2세 교육,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은 필수라며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오 대사는 금년 내에 관저에 국제학교 아이들을 초대해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