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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이임 환송식 열려
임을 앞둔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환송식이 캄보디아 정부인사와 주재국 외교관,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5일 저녁 프놈펜 소재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쓰리 타마롱 총리실장관, 속 첸다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장관, 옥 라분 농촌개발부장관, 웽 사콘 농림수산부장관, 포옹 사코나 문화예술부장관, 참 프라싯 수공예산엄부 장관 등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들과 미국, EU, 일본, 싱가폴, 라오스, 파키스탄 대사 등 주재외교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2014년 12월 부임한 김 대사는 그동안 교민사회의 숙원사업인 한국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해 우리나라 관광객 40만명이 찾는 유명관광도시 씨엠립에 분관이 설치되도록 애썼다.
그 외에도 캄보디아산 망고의 수출길이 열리도록 길을 터,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무역역조현상을 해소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농업기업들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준 바 있다. 김 대사는 재임기간 중 프놈펜 심장부 다이아몬드섬(꼬픽)에 대한민국 소유의 대사관 및 관저가 완공되는 영광스런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17회 출신인 김 대사는 1997년 양국 재수교 이래 9번째로 부임한 특임전권 대사이며, 역대 대사들 중 가장 긴 기간(3년)동안 재임했다. 김 대사는 조만간 중국 특별자치구 홍콩 총영사로 부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