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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eers] 평정이란…
기사입력 : 2017년 11월 14일
평정이란 단지 입을 닫고
침묵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들뜨지 않고 태도에 여유가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평정이다.
날마다 끓임없이 떠들어 대거나
전쟁터에서 격렬하게 싸우거나
바쁜 일로 부지런히 움직이드라도
평정이 깨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가라앉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조그마한 일에도 마음이 안정을 잃거나 어지러워지면 날마다 단정히 앉아
침묵하고 있다 하더라도
저절로 그것이 표정에 드러나게 된다.
또 마음이 안정을 잃거나 어지러워지거나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멍하니 졸고 있으면
그것역시 평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참된 평정이란 마음이 맑아져서
그 가운데 생생한 움직임이 들어차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세상을 지키는 명언집’ 에서 -
* 어느 순간, 갑자기…나의 세상은 지나가 버렸다는 자각을 하고부터 멍하니 산을 바라보게 되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가면서… 순간 ‘나의 세상도 지나가버렸구나’하는 허무함을 느낀다. 인생이란 참 어설픈 광대천국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