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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국영화제 성황리 종료
지난 9월 9일~10일 주 캄보디아 대사관 주최, 캄보디아 문화예술부가 함께하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부산행, 럭키, 검사외전 등 한국에서 큰 흥행을 이루며 캄보디아인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영화들이 선별되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이색적으로 소반나 프라임 시네플렉스(Sovanna Prime Cineplex)와 이온몰 내 극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소반나 프라임 시네플렉스 측에서 마련한 한국 문화 체험 및 K-POP 공연, 한국음식 무료 시식 행사로 4,000여명의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주최측의 역량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과시한 반면 이온몰 극장에서는 평범한 영화상영에 그치며 두 극장에서의 행사 모습이 현격한 대비를 이루었다.
특히 소반나 프라임 시네플렉스에서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한국인 소셜미디어 스타 니어리꼬레(Neary Korea)를 초청하여 직접 무대에 올라 캄보디아어로 영화 상영 전 영화 관람 시 예절을 안내하고 극장에 찾아와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소반나 프라임 시네플렉스를 찾은 한 관객은 극장측에서 한국인들이 캄보디아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프라임 소반나 시네플렉스의 한국인 임원진들은 극장 내부를 계속 돌아다니며 관객 한명 한명에게 현지어로‘어꾼 쯔라은(감사합니다.)’인사를 건네고, 한국 김밥을 들고 다니며 캄보디아인들에게 하나씩 맛보게 하며 인사를 주고받는 등 이번 영화제를 단순한 영화 상영장이 아닌 적극적인 한-캄 문화 교감의 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영화관 바깥 공간에는 한국 김밥, 팝콘 무료 시식회와 함께 한복 입기 체험장,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니어리꼬레가 직접 사용하는 한국 화장품들을 캄보디아인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와 TIME 브랜드의 한국 의류 판매 부스, 한류 관련 상품 판매부스 등이 마련되어 영화 관람 전후 관객들이 한국산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해 볼 수 있었다.
극장 앞 마련된 무대에서는 영화제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캄보디아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팝콘 빨리 먹기 이벤트, 간단한 한국어 배워보기 이벤트들이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이날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소반나를 찾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줬었다. 특히 K’ve Entertainment 소속 가수들이 유명한 한국 히트송들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는데, 댄스를 구경하기 위해 수백인파가 모이며 발 디딜 틈 없었다. 캄보디아 내 한류 열풍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국어 학원 학생 쏘콘티어(18세)는 영화제라고 해서 영화만 보고 갈 줄 알았는데, 극장 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장에서 그동안 드라마에서만 봤던 한복을 입고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리고, 한국인이 직접 자신에게 한국 화장품도 발라주는 경험과 K-POP 댄스도 구경하는 올해 최고의 경험을 했다고 인터뷰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