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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vs 일반 악세사리
필자가 학창 시절에 악세서리점에서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을 사서 하고 다니면 집안의 어른들은 왜 그런걸 하고 다니느냐고 많이 혼내셨다. 어른들은 그런 악세서리보다 금을 하고 다니느게 훨씬 더 이득이라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좋은 악세서리들의 가격이 40~50달러인데, 조금만 더 모아서 150달러 정도 있으면 금 1찌(한 돈)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의 어르신들은 어렸을 때 가난과 전쟁을 경험했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 항상 금을 갖고 있으려 한 것이다. 심지어는 다이아몬드 같은 귀금속도 되팔 때 손해를 볼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모든 귀금속 들 중에서 금을 가장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각종 금으로 각종 장신구 등을 만들어 집에다가 보관을 하거나 마을 잔치나 행사가 있을 때 치장을 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그때는 화폐의 가치가 정말 낮았기도 해서 금을 갖다 줘야 쌀과 음식을 사올 수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세대들은 돈이 생기면 바로 금을 사기보다는 은행에 저금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른들처럼 금을 주렁주렁 차고 다니는 것이 유행에 뒤떨어지고 촌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고 금목걸이를 함부로 하고 다니다가 강도나 소매치기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은행에 돈을 저금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금과 장신구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하고 있다. /놀 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