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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출 품목 다양화해야
국제신용등급 업체인 무디 투자 자문회사에서 캄보디아의 신용등급을 B2으로 설정했다. 한편 베트남의 신용등급은 B1이다. 캄보디아 수출품목의 낮은 다양성으로 인해 외부 충격에 더욱 민감하고 베트남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경제 성장도를 비교한 결과, 전체적인 재정 경쟁력은 서로 비슷했으나 베트남이 더욱 크고 다양한 수출품목을 갖고 있고, 빠른 경제 성장을 이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높은 부채율에도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재정 적자가 낮고 대부분 저리차관을 사용하고 있어 정부의 부채는 적지만, 경제가 전반적으로 봉제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봉제, 섬유 분야와 저부가 가치 산업 수출품들은 주로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외부적인 경제 타격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개혁을 단행하고 세수를 늘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정부 기관에서 부정부패, 법집행 강화 등 전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점들이 해결되면 신용등급도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베트남보다 정치적인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는데, 캄보디아 집권여당과 야당과의 긴장상태가 강화되면 외국직접투자(FDI)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세안지역 전문가인 미구엘 찬코는 캄보디아가 외부적인 경제충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무역의 다양화, 교육 개혁, 정부 지출 증대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민들에게 투자를 하는 것(교육)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교육이 있어야 좀 더 고부가가치 사업을 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보고서에서는 캄보디아에 유능한 인재가 많은데 취약한 공교육으로 인해 국제적인 경쟁력이 많이 뒤쳐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전기세 등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인한 공장이전에 따른 수출형 제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이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금 캄보디아가 저가형 전자제품 제조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하며 정부측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세 인하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