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지급?, 캄보디아 아내 살해사건 민사訴 검토

기사입력 : 2017년 08월 21일

대법원이‘100억 캄보디아 아내 살해 사건’에 대해 지난 5월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 판결을 내리면서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국내 보험사 11곳이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할 상황에 처했다. 특히 삼성과 미래 두 곳이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60억원이 넘는다. 이들 보험사는 대전고등법원에서 진행되는 파기환송심 확정 판결 후 민사소송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아내 명의로 95억원에 달하는 보험을 든 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임신 7개월의 아내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즉사했으나 이씨는 안전벨트를 맨 상태여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