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총재, 국가 모독죄로 기소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7일

캄보디아 내무부는 민주주의연대(LDP) 당수인 큼 위스나를 캄보디아 국가 및 왕권 모독을 한 죄로 법적 조치를 취할 입장이다. 큼 위스나는 지난 기초의회 선거 유세 당시 국가와 왕권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었다. 그는 캄보디아가 매우 저급하고 가치없는 국가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을 하면, 절대로 이 나라에서 살지 않고 섬 하나를 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캄보디아민족을 제일 싫어한다고 까지 말했다. 그는 자기가 캄보디아생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나라는 LDP국적에 LDP여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까지 말했다. 게다가 선거 운동 당시 각 정당, 공무원, 승려, 왕가 등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6월 4일 기초의회선거에서 총 97,359표를 득표한 LDP는 단 한 석의 자리도 차지하지 않았다. 내무부는 선관위에서 공식 선거결과가 발표 되고 나면 본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무부는 다른 나라 국적의 사람이 캄보디아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 인종주의적인 발언으로 치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캄보디아인이 캄보디아인을 무시하는 이런 상황은 뭐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