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산 후추가격 하락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7일

캄보디아의 급격한 후추 수확량 증가에 국제적으로 향신료가격이 급락하면서 캄보디아산 후추 대부분이 수확되지 못하고 바라만 봐야하는 상황까지 다다랐다. 히안 반한 농업부 차관보는 최근 후추의 가격이 오르면서 후추의 재배가 대규모로 이루어져 후추생산이 급격히 증가하여 작년에 비해 생산량이 두 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이후로 생산량이 8배가 증가했다고 했는데 다른 후추 생산 국가들과 비슷한 증가률이다. 그는 자료에 따르면 후추생산은 급속도로 늘었지만 시장은 침체되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표에 따르면 올해 후추 생산은 작년에 11,819톤 그리고 2013년에 2,498톤과 비교하여 크게 늘어난 20,054톤 이였으며 총 5,000헥터가 넘는 농장에서 재배되었다. 2013 후추 재배지는 400헥터에 불과했다. 주요 후추 생산 지방은 뜨봉끄멈이며 이 지역에서만 작년에 15,000톤 가까이 생산했고 라따나끼리와 끄라채가 각각 1,200톤을 생산했다.

국제후추가격은 2009년에서 2015년 사이에 후추농사에 대한 새로운 투자 증가로 세 배가 늘었지만 세계최대후추 수출국인 베트남도 후추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 후추 생산량은 올해 200,000톤의 생산량을 예측했는데 이는 작년에 175,000톤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이상 장진영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