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 태권도 대표팀 공식후원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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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북은행(행장 임용택)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 신창무)이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공식후원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9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놈펜 소재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본관에서 열린 공식후원식에는 헹 추온 나론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 행장, 김종원 전북은행 단장,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교육청소년체육부 임원들과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검은띠 유단자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헹 장관은 캄보디아 국가스포츠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프놈펜상업은행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현지방송과 신문사 등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신창무 행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진 손 시브메이 선수 역시 “프놈펜상업은행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내 그동안 성원해주신 한국교민 여러분들과 기업관계자 여러분께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금년부터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에 나선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북은행을 주축으로 한 JB금융그룹이 지난해 8월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컨소시엄 방식으로 인수한 현지은행이다. 총자산 5800억원, 직원 300여명 규모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비롯한 주요 거점도시에 14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북은행이 경영을 전담, 선진화된 금융기법을 도입한 지난해 30억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00억원 달성을 전망할 만큼 현지에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량은행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