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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서 드론 날리던 외국인 풀려나
기사입력 : 2017년 06월 13일
저널리스트 겸 영화 제작자인 호주 출신의 남성이 촬영이 왕국에서 금지된 지역에 드론 촬영을 하다가 체포되어 테러와 정치적 혁명의 여지가 없는 게 확인된 뒤 풀려났다. 용의자는 무허가로 야당집회를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다가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떼이비살 프놈펜지방 주요 범죄 과 부서장은 경찰이 그의 드론과 다른 촬영 기구들도 압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아직 촬영 금지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풀려난 것이라고 했다. 용의자는 찍었던 사진과 영상들을 지우고 다시는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기록은 용의자가 2014년에도 갈취와 협박 혐의로 2년형과 600만 리엘($1,600)를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