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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철도시스템 개발계획 구체화
중국의 두 주요 기업과 캄보디아 로얄그룹이 캄보디아국내철도시스템을 짓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작투자로 프놈펜과 태국국경을 잇는 철로를 재단장하고 프놈펜과 시하누크빌을 있는 철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프놈펜-시엠립 과 프놈펜-베트남 국경의 노선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로얄그룹 계열사인 톨 로얄 철로 회사에 의해 프놈펜과 시하누크빌을 연결하는 철도를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열약한 선로 사정으로 인해 새로운 철로는 14년 동안 사용이 중단되었다가 작년 4월 달에야 운영이 시작됐었다.
톨 로얄 철로회사는 30년의 캄보디아 철로네트워크 운영권을 허가받은 바 있다. 캄보디아는 612km의 철로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프랑스 식미지 때 지어진 2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지만 내전으로 인해 방치되고 훼손되어 노후가 됐기 때문에 2009년 이후 운영이 무한연기 되었었다.
리보린 공공사업교통부 차관은 이러한 협의를 환영하며 만약 적절한 투자가 있다면 철도노선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관은 현재 철도의 속도가 50km/h 이며 로얄그룹과 두 중국회사의 협의로 철도의 속도를 100km/h 로 늘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땅과 해양 기반시설을 지어 중국의 호황중인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며 캄보디아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주 월요일 포럼에서 내놓은 수십억 달러의 투자와 무역혜택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 구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