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저금통 모아 캄보디아에 유치원 건립 기증

기사입력 : 2017년 05월 24일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2천여 명의 어린이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캄보디아 시골 마을에 유치원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16일 캄보디아 캄퐁스푸 지역 썽꼼민쩨이 마을에서 ‘광진구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개원식’을 열고 120여 명의 어린이가 보육 혜택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치원 건립에는 서울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25개 어린이집에서 원장, 교사, 원생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후원금과 바자회 수익금 등 4천500만 원이 쓰였다. 지구촌공생회는 이 유치원에 45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해 현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