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heers] 친구를 잃지 말라

기사입력 : 2017년 05월 24일

결코 절교하지 마라.
한 번의 절교로 우리의 명망은
많은 상처를 입기 쉽고,
우리에게 떨어져 나간 친구는
가장 나쁜 적이 될 수 있다.

그들은 남의 과실을 대중에게 보이면서
자신의 과실을 덮으려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보고,
자기에게 보이는 대로 말하기 마련이다.

남들이 우리를 질책하면
이는 우리가 애초에 주의가 없었거나
마지막에 인내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친구와 결별해야 할 때가 되면
우정이 저절로 서서히 식도록 하라
이는 서로 분노를 폭발하며
매듭짓는 것보다 낫다

- 몽테뉴의‘참회록에서’발췌정리 -

* 시작하라. 다시 또다시 시작하라. 모든 것을 한 입씩 물어 뜯어 보라. 또 가끔 도보여행을 떠나라. 자신에게 휘파람 부는 버을 가르치라. 거짓말도 배우고…나이가 먹을수록 사람들은 너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것이다. 그 이야기를 만들라. 돌들에게도 말을 걸고, 달빛 아래 바다에서 헤엄도 치라. 일어나야 할 모든 일은 일어날 것이고, 그 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하나도 없다. 자유를 만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