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캄보디아 투자금 10억 달러가량 감소

기사입력 : 2017년 05월 02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작년에 캄보디아의 사회기반시설 및 농업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외국투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10억 가까이 줄어든 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조업과 관광업의 투자금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작년에 캄보디아에 투자된 총 금액은 모든 분야의 171개의 프로젝트에 걸쳐 2015년 대비 22퍼센트 가량 줄어들었고, 이는 36억원 달러 상당의 규모이다(2015년 총 투자금액 : 46억 달러). 한편 이번 보고서는 건설 분야은 포함하지 않았다.

캄보디아최고국가경제위원회 수석고문인 메이 칼레안은 이러한 투자 감소는 우려되는 신호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줄어들었고 캄보디아가 이웃나라들에 비해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역량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캄보디아의 투자성장률은 개발을 지속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고 투자 감소세로인해 경제성장의 전반을 위해 신경써야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니곤메앙텍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단체장은 투자는 순환이 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통제 밖의 요소에 의해서 변동되는 것 뿐 이기 때문에 이러한 축소가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 흐름이 변동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고 올해에 캄보디아 개발위원회가 프로젝트들을 많이 받아들인다면 외국에서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경제특별구역(SEZ)은 42건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2억8천3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며 지난 해 보다 긍정적인 성장의 신호가 보이고 있다. 이는 2015년 대비 147퍼센트 증가한 것이다. 메앙텍 단체장은 이어서 캄보디아가 외국 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충분한 법과 규제를 갖추고 있지만 현지투자, 특히 농업부문은 전반적인 약점과 수출잠재력에 대한 우려로 뒤처지고 있다고 하며 투자자들이 산업과 제조업에는 자신감을 가지지만 농업에서는 수출잠재력을 예상 할 수 없어 복잡하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