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필로폰 밀반입한 무역업자 덜미

기사입력 : 2017년 03월 14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던 무역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살 홍 모 씨를 구속하고 47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2월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49.1g을 200만 원에 사들인 뒤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은 한 번에 천6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또 캄보디아에서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홍 씨 등은 캄보디아의 필로폰 가격이 저렴해 80배 가까이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