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더 이상의 회담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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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훈센 총리는 의회의 다수당 및 소수당 대표들이 만나도록 허용하는 조항을 삭제하자며 국회(NA)의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다수당 대표는 사켕 여당 의원이 맡고 있으며 소수당 대표는 야당의 껨 쏘카 의원이 맡고 있다. 1월 둘째 주 다수당 대표와 소수당 대표가 서로 다른 의제 항목을 발표한 이후, 훈센 총리는 국회 내부 규정의 이전 형태가 절차를 더욱 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RP야당이 운동가들의 석방을 협상하기 위해 의제를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운동가들은 정부가 지난달 석방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수감되어있다.

조항의 변경은 쏘카 의원의 소수당 대표 타이틀을 사실상 벗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쏘카 의원이 사켕 내무부 장관 겸 부총리와 만나는 것을 방지한다. 제3개정판인 현재의 48조항은 어느 정당이던지 국회의 25%가 넘으면 소수당 대표를 선정할 수 있다. 소수당 대표는 총리와 동등한 지위인 다수당 대표와 회담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훈센이 선호하는 이전 형태인 제 2개정 48조항은 특정 문제에 대한 논의 또는 캠페인을 위해서는 최소 10명의 국회의원들이 무리를 형성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전 형태의 조항에는 서로 다른 정당의 의원들이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항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