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 힘들었던 2016년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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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 쌀 수출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캄보디아 주요 작물인 쌀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정부 정책이 줄어들었다는 신호로 여겨져 농업 부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일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쌀 수출량은 총 542,144 톤으로 2015년 출하량보다 단지 3,700톤(0.7%)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에는 명목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물량이 39%까지 급증했었다.

히은 완한 농림부 차관은 수출 성장 둔화로 이전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의미라며 정부는 캄보디아 쌀 산업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정부가 논벼 생산량 증가, 쌀 수확 능력 향상, 제분 능력 향상, 마케팅 및 수출 촉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쌀의 국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세계 시장 내 캄보디아 쌀 경쟁률 저하를 지적하면서 내부 및 외부 요인 모두를 언급했다. 한편, 국내 쌀 산업은 1년, 24시간 내내 수출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제분, 저장 용량 또는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캄보디아 쌀 연맹의 훈 락 부회장은 캄보디아의 쌀 산업에 있어서 2016년은 극히 예외적으로 힘든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수출업자들은 시장에 상품을 쏟아 내는 다른 쌀 생산 국가들과 경쟁해야 했으며 지역 농민들은 자본과 저장 능력의 부족으로 악화 된 낮은 벼 가격으로 인해 힘든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