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050년에는 고소득 국가 도달

기사입력 : 2016년 11월 07일

훈센 총리는 올해 캄보디아 경제가 7%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극찬하며 캄보디아가 2030년까지 중상소득 국가에 이르고 2050년에는 고소득 국가가 될 것이라는 과거 예측을 반복했다. 껀달 주 연설에서 총리는 목표 달성을 위한 그의 논거에 국가 성장률과 낮은 물가 상승률을 언급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7월, 캄보디아의 2015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한계점인 1,026달러를 넘어 1,070달러를 기록했다며 캄보디아 상태를 저소득 국가에서 저중소득 국가로 공식 상승시켰다.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당 GNI가 4,036달러를 넘어야하며, 고소득 국가로 구분되기 위해서는 12,745달러의 인당 GNI를 달성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주요 아세안 분석가인 미구엘 찬코는 지역 내 투자 경쟁과 교육 부문의 자원 부족으로 인한 기술 격차로 미루어 보아 목표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2030년 안에 중상소득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지역 내 다른 국가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15년 내에 캄보디아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투자들을 다른 국가들 역시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