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홍수피해 현지 구호활동

기사입력 : 2016년 10월 31일

광주시가 지원하고 (사)희망나무가 건립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가 최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캄보이다 캄퐁스퓨 주(州)에서 의료봉사 활동과 연계해 구호활동을 펼친다.

이번 구호활동은 2014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가 문을 연 후 22번째 봉사활동이다. 27일부터 6일간 (사)희망나무, JB금융 봉사단원,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 등 3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식수·라면·헌 옷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또 인근 학교를 찾아 컴퓨터를 기증하고 벽화 작업·마을 방역 등 교육·환경·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나눔행사도 한다.

지난 21일 광주시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맺은 ‘해외 재해 긴급구호활동 지원’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서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했다. 광주진료소가 위치한 캄퐁스퓨 주(州)는 최근 폭우로 인해 댐이 무너지고 건물이 침수돼 1천여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