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시위대 폭행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8일

토지운동가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프놈펜에서 시위를 연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폭력을 행사했다. 토지압수 피해 전국 99개 지역 대표 300명이 프놈펜 데이 끄러험 지역에 모여 토지관리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을 때 폭행이 발생했다. 폭행 피해자에는 인권단체 리카도 그룹 소속 직원과 기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경찰은 도로 행진은 허가하지 않으니 자유의 공원에 모여 시위를 열 것을 권고했다. 폭행 피해를 입은 기자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사진이 페이스북 등 SNS등을 통해 퍼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