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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나누기] 시하누크빌을 주목하라
시하누크빌을 다녀오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푸켓이나 세부와 같은 여타 동남아 대표 바다 여행지에 비해 여러가지 면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몰디브 바다 처럼 투명한 바닷물과 산호섬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대형 리조트 시설이 있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러가지 해양스포츠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의 시하누크빌을 두고 “세계적인 휴양지로써 잠재 가능성이 크다.”라고 한다면 그다지 마음에 와 닿는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하누크빌에 최근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카지노 사업을 앞세워 중국의 중/소 자본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De Sea View”, “Royal Bay View” 와 같은 대형 주상 복합 프로젝트들도 런칭하여 분양을 시작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시하누크빌은 그저그런 바다일 뿐인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러한 개발 행보들이 이어지는 것인지, 과연 이 현상이 단기적인 거품일지 아니면 시하누크가 동남아 대표 해안 여행지로 상승하는 전초현상인지 아직은 알기 힘 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사실들을 바탕으로 미루어 보건데 시하누크빌에 개발 붐이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은 유추가 가능하다.
1. 캄보디아 해안의 지리적 중요성 : 일전에 “중국의 코콩 개발”편에서도 얘기한 바와 같이 지금 캄보디아 해변을 중국에서 장기적인 물류, 군사 거점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 일본으로 막혀있는 동쪽 해안은 중국이 독자적인 영향력을 쉽게 발휘하기 힘든 것이 사실 인데 반해 (최근 미국과 일본이 급격히 우호관계로 발전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과 영향이 있다.) 캄보디아, 태국으로 이어지는 해안은 지리적으로도 중요 할 뿐 아니라 중국의 영향력을 다소 쉽게 발휘 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적인 배경으로 중국은 자국 기업, 국민들이 이주하여 터를 잡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할 것으로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2. 프놈펜의 과열 : 위와 같은 정치적인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자본주의 논리로 정리하자면, 시하누크빌이 프놈펜보다 투자리턴이 크다. 임대수익도 그렇고 해변가로는 지가 상승 효과도 상당할 것이다. 프놈펜에 개발 붐이 과열이라고 판단하는 개발업자들은 블루오션을 찾아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으며, 그 일순위가 시하누크빌 인 것이다.
항상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미래의 가치를 가늠 할 수는 없듯이, 시하누크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치적, 경제적 움직임을 읽어야만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