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거래 위한 신규 ATM 서비스 등장

기사입력 : 2016년 08월 24일

윙(Wing)과 트루머니(True Money)와 같은 모바일 송금 서비스가 계속해서 전국의 시골 지역까지 에이전트 기반의 네트워크로 퍼져나감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이와 비슷한 “Cash by Cod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지점 및 ATM기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비교적 최신 상품인 Cash by Code는 고객들이 특정 은행에서 계좌 없이 개인에게 돈을 보낼 경우, 1회용 패스워드를 통해 은행의 ATM기계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BA는 약 1년 전 소프트론칭 후 필요한 보안 검사를 모두 만족시키고 독점으로 Cash by Code 상품인 E-Cash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고르 지마레우 ABA 마케팅부장에 의하면 128개의 ATM기계를 통해 2,000건 이상의 인출이 이루어졌으며 전송된 금액이 37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금 서비스 요금은 거래 당 50센트씩 부과된다. 이러한 현대적 금융 수단을 적용하고 있는 은행은 ABA 뿐이 아니다. 캄보디아 최대 금융기관인 애실리다(Acleda) 은행은 2012년부터 Acleda Unity 계정을 통해 Cash by Code 상품을 제공해왔다. Acleda Unity는 전국에 위치한 297개의 ATM기계를 통해 월 평균 약 2480만 달러에 달하는 27,400건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