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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공장 근로자들, 밀린 임금 요구
기사입력 : 2016년 04월 26일
지난 18일, 한국계 대광 봉제공장의 근로자 400명은 공장주가 사라지자 카나디아 산업공단에서 미지급된 급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3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한 봉제공장 근로자들은 캄보디아 새해가 오기 전에 처음 시위를 벌였다. 평화협동노조의 춤 빗 부회장은 근로자들이 새해를 위해 돈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시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장의 행정관은 공장주가 예고도 없이 자취를 감췄다며 근로자들은 3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공장 주문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여를 지급할 시기가 오자 고용주는 도망쳤지만 현재 사건이 노동부로 전달되어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봉제업협회의 껜 루 사무총장은 대광 봉제공장도 협회의 회원이나 공장주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공장주가 회사를 버린 이유는 적자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앞으로 공장의 자산을 처분하여 채권자와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