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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총재도 모바일 앱 만들어
삼랑시 야당 총재가 지난 주 자신의 모바일 앱을 공개했다. 이는 라이벌 훈센 총리와 소셜 미디어상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 앱은 CNRP 페이스북 페이지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앱인데, 훈센 총리의 앱과 그 설계가 매우 비슷하다. 한편 임 소반 야당 대변인은 삼랑시의 앱이 총리의 앱 개발을 따라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대변인은 남을 따라 하기 위해 앱을 개발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국가의 운명을 위한 귀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앱을 제작한 것이고, 국민들은 어떤 리더의 앱을 다운받을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랑시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이용가능하며, iOS버전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 오우 릇티는 이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도 권력구도가 바뀌었음을 상징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과 같은 경우 훈센 총리가 삼랑시로부터 소셜미디어 활용법을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삼랑시가 훈센 총리로부터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퍼이 시펀 정부 대변인은 삼랑시의 앱과 훈센 총리의 앱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랑시는 정치적 선전을 위해 앱을 만든 반면 총리는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