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성차별 여전히 폭 넓어

기사입력 : 2016년 03월 15일

여성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자료 일부에 의하면 학교를 다니지 않는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수만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 접근에 대한 균일성이 여전히 문제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모든 연령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 중 약 73,692명의 남학생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으며 여학생은 86,740명으로 13,000명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여자아이는 57,357명, 남자아이는 39,440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록율도 남자아이들이 더 높았으며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등록은 남자 95.75%, 여자 93.65%로 거의 동등하게 나타난 반면 대학교의 경우 남자 19.64%, 여자는 12.09%로 간격이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권리보호 NGO인 GDC의 로스 소피읍 이사는 전통적 가치와 문화 실천이 두 성별 간의 교육 기회에 차이가 생기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쏘피읍은 유네스코에 의하면 경제적 장애요소 역시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1년 정도 학교 교육을 덜 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남아들은 학업을 하는 동안 절에서 머물수 있지만 여학생들은 타지에 있는 절에 묵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공립 기숙사도 정부에서 짓고 있지만 실정은 매우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