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캄 차관급 공동위원회 개최

기사입력 : 2016년 03월 15일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3.9.(수)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롱 비살로(Long Visalo) 캄보디아 외교부 정무차관과 「제3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포함하여 대북 압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양 차관은 한-캄보디아 양국이 △정무 △경제·통상 △개발 △아세안을 포함한 다자분야 등 제반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소통과 협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임 차관은 캄보디아 시엡립에 우리 대사관 분관(Consulate) 설치가 확정되고, 상호 무관부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양국 관계가 공고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외교·안보 분야의 대화채널을 보다 활성화하여 정무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차관은 양국간 최초의 경제협의체인「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가 작년 11월 출범하여 금년중 1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동 공동위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한국의 對캄보디아 개발협력 사업이 캄보디아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새마을 운동에 기반한 캄퐁참州 국립농업대학 역량강화 사업」등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임 차관은 우리 기업들의 對캄보디아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리 진출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였는바, 롱 비살로 정무차관은 양국 투자협력의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한국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공무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