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화재 시즌 다가옴에 경고

기사입력 : 2016년 03월 09일

캄보디아에 건기가 다가오자 농림수산부는 산불 예방을 위한 지침을 발표하며 산불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투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1일 정부의 여러 부처를 향해 발표된 공문에 의하면 이 시기에 자주 자연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것도 걱정이지만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산불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전했다. 공문에 의하면 산림에 불을 낸 범인은 3년에서 5년의 징역에 처하며 맹그로브림일 경우에는 5년에서 10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까오 다나 산림관리부장은 벌목꾼들이 나무를 자르고 6개월이 지나면 나무는 죽은 나무가 되며 죽은 나무는 매우 쉽게 타버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숲은 오래된 나무를 자르지 않는 이상 쉽게 불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와이 삼 엥 몬돌끼리 주지사는 몬돌끼리에서 작은 규모의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1997년부터 캄보디아에 거주하며 여행가이드 저자로 활동 중인 제이콥 손은 최근 몬돌끼리와 끄러쩨 지방을 방문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그렇게 심한 화재 연기를 본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