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96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96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96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96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96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96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96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96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96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96 days ago
캄보디아 MFI, 2015년에 크게 성장해
한 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소액금융업계가 지난 2015년에 예금과 대출 모두 40% 이상 급등하며 또 한 번 거대한 성장을 이룬 한 해를 보냈다. 41개의 MFI, 7개의 NGO, 그리고 애실리다 은행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CMA)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연간 실적 보고서에는 직원, 활동, 지점을 확대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겪었다고 나타냈다.
협회의 MFI들에 의해 지급된 총 대출금은 2015년 말에 29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대비 4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대출은 약 200만 명에게 제공되었으며 평균 1,460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통계에는 MFI에서 2003년 상업은행으로 성장하여 아직까지 국가 최대 소액대출기관으로 남아있는 애실리다 은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예금을 받을 수 있는 8개의 캄보디아 MFI들도 빠른 성장을 겪었다. 2015년 말까지 140만 명의 예금주로부터 총 13억 달러의 예금을 받아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격적인 성장은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2014년에 오픈한 Oro Financecorp 역시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한 2270만 달러의 대출 자산을 기록하며 대출활동이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 해 178만 달러의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하며 모든 소액금융업체들의 부실채권(NPLs)을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종합적인 캄보디아 소액금융업계의 평균 NPL 수치는 0.132%로 여전히 비교적 낮은 수준이나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애실리다 제외 캄보디아 MFI들은 총 390만 달러의 부실채권을 대손상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140만 달러였다.
CMA의 분 몬니 회장은 사업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대출 제공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출업자들은 숙련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MFI들은 대출자들의 재정상태, 신용기록, 사업계획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최대 MFI인 쁘라싹(Prasac)은 대출자금 48% 증가와 예금 53% 증가를 기록하며 2015년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싸이 쏘니 쁘라싹 상무에 의하면 2015년 말의 대출 자금은 8억 56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4년에는 5억 81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대출자 역시 28% 증가했다. 반면 예금액은 2014년의 3억 500만 달러에서 2015년 말에는 4억 6700만 달러를 달성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