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안젤리나 졸리의 크메르 루즈 영화 매우 중요

기사입력 : 2016년 02월 17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할리우드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크메르 루즈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총리는 지난 2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의 크메르 루즈 정권(1975-1979)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은 집단 학살 정권 기간의 삶에 투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상승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은 3년 8개월 20일 간의 크메르 루즈 정권 기간 동안 전쟁, 집단살해, 강제 노동 및 굶주림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캄보디아인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캄보디아 작가 롱 언이 쓴 베스트셀러 소설, ‘First They Killed My Father’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작가 롱 언은 크메르루즈 시절 당시 5세였다. 이 영화는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스탭들과 함께 캄보디아어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 촬영을 위해 바탐방 시내를 60년대 말 풍경으로 바꾸는 등 대대적인 세트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