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귀환 이주자들을 위한 새로운 지원 약속

기사입력 : 2016년 02월 17일

지난 9일, 맘 분헹 보건부장관은 IOM과의 회의를 통해 귀환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의료 및 정신 질환 관리를 위해 국제이주기구(IOM)와 협력할 것을 공식 약속했다. 회의에서 IOM의 마리아 나네뜨 모투스 이주건강 지부장은 보건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IOM에 의해 이전부터 해결해오던 문제라고 언급했다.

송환된 이주노동자들은 정부로부터 소규모 또는 아예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캄보디아로 귀환하게 되면 주로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로부터 귀환한 일부 전직 가정부들은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사슬로 묶여 있는 듯한 심각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다. 분헹은 보건부는 해외로부터 구조된 이주민들의 정신질환과 건강관리를 위해 IOM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직 가정부 모아 릇티의 모친 팀 소반나는 릇티가 2012년에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온 후 그녀의 정신 질환 치료비로 약 5천 달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팀 소반나는 현재 릇티의 상태는 좀 나아졌으나 그녀를 다시 잃을까봐 아무데도 가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