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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실가스 방출로 인한 피해
지난 5일, 네이쳐(Nature) 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선진 국가들로부터 온실가스 방출의 영향을 받아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와 야상동물보존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가 조사한 연구에서는 중국, 호주, 미국을 포함한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상위 20개국은 공해기업들이 국가 GDP에 기여하는 것을 즐기는‘불로소득자(free riders)’라고 나타내며 그들의 경제 규모에 비해 기후 영향으로 인한 고통이 낮다고 밝혔다. 한편,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생성하지 않는 국가들은 가스 방출로 인해 숨 막히는 고통을 받는다고 전했다.
연구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2010년부터 지구 기후 변화에 의해 ‘심각한(severely)’ 영향을 받는 36개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만약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캄보디아는 2030년 안에 ‘극심한(acute)’ 영향을 받는 국가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퀸즐랜드 대학의 제임스 왓슨은 발표문을 통해 이는 마치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으로 인해 암에 걸리고 심한 흡연자들은 계속해서 담배를 펴대는 일과 동일하다며 그들은 근본적으로 흡연자들에게 그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비흡연자들의 건강관리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를 향한 기후 변화의 위협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신용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를 가장 취약한 국가로 선정함에 따라 확인되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COP21 기후 회담에 캄보디아 시민사회 대표로 참석한 놉 폴린은 캄보디아의 취약점은 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부들의 낮은 적응 능력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만약 농부들의 농작물이 극심한 기후로 인해 망가지면 대부분의 농부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굶주리거나 빚더미에 앉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폴린은 캄보디아의 의료 시스템은 더운 날씨에서 가속회되는 전염병들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폴린은 캄보디아 정부와 민간 사회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반면 캄보디아는 선진 국가들에 크게 휘둘리고 있다며 캄보디아에게 파리 협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