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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라 당국, 앙코르 방문지침 규정
지난 12월 6일 속안 부총리 겸 관방부 장관 참석 하에 앙코르 방문 지침이 발표되었다. 압사라당국(앙코르유적지 보호기관) 대표이기도 한 속안 부총리는 관광객들에게 유적지 보호에 대한 중요 정보를 제공하는 이 문서의 제작노력을 높이 칭찬하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유적에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 잘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이 방문 지침이 관광객 관리, 유적지 가치고양 등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사원 방문 경험이 더 나아질 것이고, 사원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이 방문 지침을 꼭 지켜서 국가 정체성 형성 및 문화, 종교 보전에도 앞서자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방문 지침에는 사원 부조 만지지 말 것, 석상에 앉지 말 것, 기대지 말 것, 함부로 오르지 말 것, 노출 금지, 금연, 정숙 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앙코르 사원 훼손, 사원 구역 및 공공 장소에서의 성기 노출 등은 형법에 의해 처벌된다는 내용도 명시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