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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러시아, 양국 관계 강화
캄보디아왕국과 러시아 정부가 양국 관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 훈센 총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총리 집무실인 평화의 궁전에서 러시아측에 19 79년 캄보디아의 해방을 지원해 준 것과, 특히 인재양성, 관광, 투자, 통상분야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훈센 총리는 러시아측에 캄보디아산 쌀과 봉제품을 수입하는 것에 대해 문의하며, 러시아 투자자들이 캄보디아 농산품 가공분야에 투자할 것을 고려해 달라고 장려했다. 또한 양국간 직항 개통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총리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공업, 에너지, 기술, 정보통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않음과 동시에 캄보디아 학생들 대상 유학기회도 제공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총리는 캄보디아가 러시아에 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논제도 언급했다. 이날 회담 이후, 양국은 항공운송, 돈세탁금지, 금융테러대응방안, 문화, 투자, 개발을 위한 핵 사용, 보건, 정보공유 등 10여개에 걸친 협정서에 조인했다. 드리트리 총리는 지난 22일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앙코르와트 사원을 관광한 이후 프놈펜에서 총리와 회담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