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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오토쇼 내년으로 연기
프놈펜 국제 오토쇼 (CAMAUTO) 관계자들은 지난주 목요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캄보디아 오토쇼가 내년 상반기로 미루어졌다. 리차드 유 오토쇼 관계자는 지난 11월 19일~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이번 오토쇼가 내년 3월 10일~13일로 연기된 것이 사실이라고 전하며 이는 함께 협력하는 캄보디아 자동차 산업 협회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에 마지막으로 개최된 오토쇼에는 BMW, 쉐보레, 포드 등 많은 브랜드가 참여해 새로운 기종을 선보였으며 총 100여 개의 세계 최고의 자동차와 부품을 자랑하는 기업들과 서비스 업체들이 전시장을 꾸몄다.
필리 웡 국내 폭스바겐 배급기업 Hung Hiep사 최고경영자는 캄보디아에서 오토쇼를 개최하는 것이 매우 비싸다고 언급하며 중고차 시장이 우세한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에서 새 차를 홍보하는 오토쇼이기 때문에 재정 사용에 대해 신중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캄보디아 자동차 산업 협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내 차량 소유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326,620대의 차량이 등록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현재 총 등록된 차량은 3백만 대가 넘으며 오토바이와 중고자동차가 대부분이다.#